
노란봉투법 앞두고 기업 잇단 손배소 취하…“노사관계 변화 조짐”
대기업들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했던 파업 손해배상 소송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조치라는 해석과 함께 법 제정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가 교차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소송을 철회한 데 대한 시선이 엇갈리며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국택배노조를 상대로 낸 24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교섭을 통해...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