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기준 상향’ 건보공단 연구에 비만학회 “현행 반드시 유지해야”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 기준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현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kg/m² 이상을 27kg/m²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자 비만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14일 대한비만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동반 위험을 선별하기 위해 비만 진단 기준을 반드시 현재의 BMI 25kg/m²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BMI 25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은 맞지만,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과 함께 BMI가 늘어나면서 비만...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