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익은 양보 없다”…美 압박에도 버티는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거세지는 미국의 압박 속에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기업에 큰 손해를 끼치는 안에는 대통령이 서명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 조건을 두고 우리 측이 사실상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달 유엔총회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현 상황에선 약식 회담조차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이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용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 시한에 쫓겨 국익을 포기하는 일은 없...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