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페이 도입, 실적에 수수료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
국내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 확산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페이가 애플페이의 확산에 대응해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이용액이 증가하더라도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세미나에서 지난 2023년 애플페이를 도입한 국내 유일 카드사인 현대카드 사례를 토대로 나머지 카드사가 애플페이 연결 시 기대할 수 있는 실적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