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역대급인데…소부장 국산화 30%대 ‘취약한 뿌리’ [K-산업 구조中심⑥]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업계가 ‘수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지만, 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성장은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앞세워 반도체 국산화를 가속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부장 기술 발전 속도가 장기적인 반도체 산업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의 ‘11월 경제전망’에 따르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며... [정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