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수율 16%…가뭄 장기화 속 의료·복지시설 긴급 급수 지원
강원 강릉시에 단비가 내리며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16일 기준 16.4%에 머물며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저수율(72%)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시는 제한급수와 운반급수를 병행하며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필수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급수 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투석·분만·중증 입원·수술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이 필요한 의료기관 16곳의 저수조와 하루 사용량을 점검하고, 비상 전력·급수 동선을 ... [백승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