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환자 40% 1년 내 약 중단…전문의 진료·보호자 관리가 열쇠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치료를 시작한 지 1년 안에 치료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이영건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 50만8958명의 건강보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 실태조사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치매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약 44%가 1년 이내 복용을 중단했고, 30%는 90일 이내 약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약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