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위·수탁 보상체계 손보는 정부…의료계는 ‘동상이몽’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 체계 개편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개원의들은 이번 개편이 일차의료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는 반면, 실제 검체를 분석하는 진단의학과 의사들은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편은 혈액·소변 검사 등에 드는 비용(검사료 100% + 위탁검사관리료 10%로 구성된 110%)을 의뢰 의료기관에 일괄 지급하던 방식에서, 검사 의... [이찬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