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필수약도 떠나는 현실…이중약가제 ‘사각지대’
오리지널 의약품의 국내 철수 사례가 잇따르면서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중약가제’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제네릭(복제약) 출시와 함께 적용이 종료되는 구조로 인해 국가필수의약품마저 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제약업계는 이중약가제도의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중약가제도는 환급형 위험분담제(RSA) 방식을 써 일부 항암제·희귀질환치료제에 한정 적용하고 있다. 약가 공개로 인한 해외 참조 가격의 하락을 막으면서, 국내 환자에게는...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