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좀비랜드: 더블 탭’ 쉴 틈 없이 말하고, 경쾌하게 죽이는 미국 좀비물
10년 뒤에도 살아남았다. 영화 ‘좀비랜드’ 시리즈도, ‘좀비랜드’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다.2009년 개봉한 ‘좀비랜드’ 이후 10년 뒤의 시점에서 시작하는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감독 루벤 플레셔)은 여전히 꿋꿋하게 살아남은 네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밖엔 좀비들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이들은 백악관에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중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와 위치타(엠마 스톤)는 결혼 문제로 갈등을 빚고, 리틀록(아비게일 브리슬린)은 아버지처럼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