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의 국내 임상시험과 기존 2건의 미국임상시험 결과다. 국내는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 김광남 교수가 만 11세~55세 미만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했다.
김광남 연구팀에 따르면 메낙트라는 1차 접종 후 28일 뒤 4가지의 혈청형에 대해 평균 94%의 혈청방어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김 교수는 “진단이 어렵고 병의 진행소도가 빨라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만2세~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메낙트라 접종군은 타 접종군에 비해 높은 혈청방어율을 보였다. 메낙트라는 A, C, Y, W-135 4개의 혈청형에 대해 각각 97%, 81%, 93%, 91% 의 혈청이 형성된 반면 타 백신은 93%, 73%, 86%, 86% 수치를 보였다.
만 9개월~1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결과, 평균 약 88% 혈청방어율을 보였다.
한편 메낙트라 시판하고 있는 사노피 측은 “외국에서 9~12개월의 1256명의 영유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메낙트라 접종 후 발생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2~2.5% 수준이었다”며 “가장 빈번한 이상약물반응은 접종부위 압통과 과민성이었다”고 설명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