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17일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중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동고속도로 광교신도시 B1블록(일명 ‘웰빙타운’) 구간에도 차량소음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반(半)방음터널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6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과의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웰빙타운이라는 특수성, 소음, 도시미관, 다른 구간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할 때 주민들의 요구에 타당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17일 오후 광교신도시사업단 회의실에서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지역주민, 경기도시공사,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 중재안을 확정했다.
성 위원장은 이날 “이번 조정으로 지난 4년간 주역주민들이 요구한 대책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서비스인 ‘정부3.0’ 구현을 위해 국민불편현장을 찾아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md594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