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018 설을 맞아 전통식품명인이 빚은 전통주 선물세트를 142개 전 점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점별 재고는 상이하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전통주는 2016년 기준 80여 종에서 현재 100여 종까지 확대됐으며, 매출 또한 전 년 동기 대비 약 40%까지 성장하는 등 전통주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가 올해 50여 종의 전통주 선물세트를 마련해 우리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규모 제조업체 판로지원에도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대표상품으로 선보이는 ‘이강주 특5호’(2만9500원)는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조정형 명인이 빚은 전통주로 무려 조선 중기부터 제조되었던 우리나라 3대 명주 중 하나다. 전통 방법으로 약소주를 내려 전주 지역 특산물인 배를 갈아 넣고, 간기능에 효과가 있는 생강, 울금, 계피와 벌꿀을 넣어 이강주만의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전통주 중 유일하게 울금이라는 한약재가 들어있어 마신 후에도 머리가 맑아 이른바 ‘뒤끝이 없는 술’로도 유명하다.
‘백운명주 1호’(9900원)는 전통식품명인 최창석 명인이 ‘물 맛이 곧 술 맛’이라는 이념 아래 광양 백운산 기슭의 맑은 물로 빚은 술이다. 광양 토종 복분자 과즙을 넣어 만든 복분자주, 산삼배양근을 우려낸 산삼주, 홍삼주를 함께 구성해 1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저온에서 오랜시간 발효해 만들어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이 밖에 백세주세트 3호(1만3200원)를 비롯해 평창 과실주 특선 2호, 고창 선운산 11호, 단풍 5호, 백운명주 48호 4종을 각 2만5000원에, 3개 구매 시 6만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전통주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00ml 사이즈의 소용량 위스키로 혼술∙홈술족을 위한 ▲시바스리갈(2만9900원) ▲잭다니엘(2만9900원) 2종과 ▲발렌타인 파이니스트(3만3500원) ▲죠니워커 블랙(4만원) 등 스테디셀러 위스키 세트도 함께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전통주, 위스키 세트는 명절 음식과 곁들여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이라며 “우리술 판로지원을 위한 전통주 세트와 혼술족을 위한 소용량 위스키 세트까지 다양한 주류 세트와 함께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