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이번 개각에서 지명된 7명의 장관 및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오는 14일 국회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 대상자는 조 후보자를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등 총 7명이다.
예정된 일자에 청문 요청안이 발송될 경우 국회는 내달 2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회법에서는 국회가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받은 뒤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다시 요청을 할 수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