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1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9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가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의 안정으로 호조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3p(0.30%) 오른 3171.91에 출발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29.14p(0.92%) 오른 3191.4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39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4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63%), LG화학(0.66%), 삼성전자우(0.68%), 네이버(1.85%) 등이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이노베이션(-0.72%), KB금융(-1.03%)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3.90%), 섬유·의류·신발·호화품(2.44%), 무선통신서비스(2.16%), 컴퓨터와주변기기(1.82%), 종이와목재(1.73%) 등이 오름세다. 해운사(-1.11%), 호텔·레스토랑·레저(-1.08%), 항공사(-1.06%), 석유와가스(-0.8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17p(0.12%) 오른 972.30에 시작했다. 오전 9시15분 기준 7.54p(0.78%) 상승한 978.6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69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5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셀트리온제약(1.33%), 펄어비스(0.85%) 등이 강세다. 씨젠(-1.99%)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내린 1128.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다소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 안정, 가상화폐 반등 등에 성장주는 큰 폭의 반등을 시현했다”며 “5월 초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확산에 선제적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고 경제지표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 한미정상회담 관련 투자모멘텀 등 반도체 및 성장주에 높아진 모멘텀에 주목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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