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남편 백건우 "딸과 동생 구분 못해"
배우 윤정희(75)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73)에 의해 전해졌다.백건우의 국내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날 백건우와 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백건우는 인터뷰에서 “연주복을 싸서 공연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냐'고 묻는 식이다.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한 100번은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 [장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