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입 막고, 무더기 파산도…기상이변에 흔들리는 보험사
기상이변으로 세계 보험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보험사들이 기상이변 심각성을 인식하고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제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 Re) 연례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총보험금 손실은 약 500억달러(65조7000억원) 규모다.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번개, 우박, 급격한 온도 변화를 동반한 뇌우가 전세계 자연재해 보험 손실 약 70%를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지난 14일(...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