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잡는 '세스코', 퇴직자·가족들까지 감시?
국내 해충 방제업계 1위 업체 세스코가 회사 퇴직자를 감시하고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13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세스코는 ‘동향 조사 보고서’를 명목으로 퇴직한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다. MBC가 입수한 2017년 1월 ‘동향 조사 실적’ 등을 보면, 감시 대상으로 기록된 대상은 모두 58명에 달했다. 이들은 모두 세스코의 전직 직원들이었다. 작성은 ‘시장조사팀’이라는 곳에서 맡았고, 보고서에는 퇴직자의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와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모두 담겨 있었다. 세스코의 동향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