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만치료제, 환자 치료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 등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가 비만치료제의 신중한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관련해 비만 환자 치료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LP-1은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이달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식약처는 이 같...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