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프레스] 모든 표현이 자유가 될 수는 없지
박민진 연세춘추 기자 = 누군가 작은 공을 쏘아 올렸다. 우리는 상공 높이 떠 있는 공에 대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의 정세(情勢)를 보아하니 답은 참 간단했다. 먼저 끌어내리면 그뿐이다. 코로나 앵그리(Corona Angry).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나타내는 블루 단계를 넘어 극심한 분노와 과잉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다. 여과 없이 드러내는 과도한 감정과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는 요즘, 한없이 냉랭한 사회 분위기의 원인을 찾을 때 코로나19는 어쩌면 가장 나은 핑계일지도 모른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똑같은 일상이 반... [박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