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실적에 눈 먼 은행, 소상공인의 어려움 안보였나
조계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정책자금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나온 정책자금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정책을 펼칠 때 “부작용과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나오게 된다”던 금융위원장의 발언이 떠오르는 대목이다.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금리도 1.5%로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지원이 시작되자 지원 신청은 폭주했고, 신청을 위한 상담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