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8일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NCSI는 최근 2년 동안 해당 병원에서 2회 이상 진료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에 올해는 세브란스병원이 81점으로 1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이 80점으로 공동 2위, 서울아산병원이 7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가령 내원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장한 ‘레드 재킷 간호사’나 직원 한 명이 환자를 검사실 또는 진료실까지 안내해주는 ‘동행서비스’ 등 그것이다.

또 의료진의 휴진과 대진을 줄여 실질 진료 시간도 늘리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4년째 1위를 달성해 더 의미가 크다""면서 ""계속 환자 중심, 환자 안전의 시스템을 마련해 새로운 의료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