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13일 암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지역 협력병의원장들과 함께 ‘암병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암병원 의료진들과 협력병의원장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은 총 7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민병욱 암센터장이 암병원 설립과 구성을 소개하고, 대장암센터, 유방암센터 등 주요 센터들과 환자리퍼시스템 설명이 이어졌다.
2부는 협력병의원장들이 연좌로 나서 ‘1차 진료에서 바라보는 암환자 협력 진료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준비된 암병원 투어에서는 진료 의뢰된 환자들이 암치료를 위해 받는 의료서비스를 협력병의원장들이 직접 보고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세현 구로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암병원 교수진들과 병의원장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며 “신설된 진료협력센터부서와 더불어 향후 환자리퍼시스템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광송 구로구 의사회장은 “암병원 의료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시설 등을 돌아보니, 우리병원 환자들을 고대구로병원에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앞으로도 구로구 지역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이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