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서는 숙면의 중요한 요소로 '빛'을 꼽고 있다.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충분히 쬐면 15시간 후에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 숙면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수면의학에서는 ‘빛 치료’(광 치료)라고 한다.
이와 같은 원리에 착안해 서울수면환경연구소(대표 김준기)가 최근 광치료기인 인공태양 ‘슬립라이트’를 출시했다.
햇볕에 일정시간 노출되면 신진대사율이 증가하며 뇌의 움직임이 빨라져 활기찬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근무환경상 자연적인 빛에 노출되기 어렵다면 광 치료기인 ‘슬립라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서울수면환경연구소 김준기 대표는 빛 치료에 대해 “해가 뜨고 지는 시간, 그리고 해가 있는 낮 시간에 햇빛을 보게 되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은 자연스럽게 맞추어지게 되는데, 슬립라이트를 활용하게 되면 야간에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숙면을 유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슬립라이트는 기상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상시간에 맞혀 인공조명에 자연스럽게 신체를 노출시켜 기상을 유도한다.
‘슬립라이트’는 효율이 좋은 LED램프를 적용했으며 ▲기상등 기능 ▲10,000Lux 이상의 라이트테라피(우울증 치료) 기능 ▲Cool, Warm 개별 31단계씩 밝기조절 가능 ▲취침등 기능 등의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체공학적 원형 디자인과 고기능성이 강조된 본 제품은 사무공간이나 집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