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러시아 의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대표로 하는 러시아 환자 유치 홍보 대표단은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 마케팅 활동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했다.
특히 백남선 병원장은 러시아의 태평양 주립 의과대학(Pacific State Medical University)에서 개최된 '블라디보스톡 국제 유방암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의 유방암 조기 발견 및 검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현지 교수 및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연해주 암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한국무역공사, 한국관광공사의 러시아 지사를 방문해 진료 협력 사항에 관해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러시아 환자들의 욕구는 매우 높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 기술 전파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러시아 환자를 적극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러시아 의료시장 공략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진료 외에도 의료진 교육, 의료진 상호 교류와 다각적인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