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유치원-초등학교 10일까지 일제히 휴업…기간연장도 적극 고려

강남지역 유치원-초등학교 10일까지 일제히 휴업…기간연장도 적극 고려

기사승인 2015-06-07 17:41: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7일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병원 공개 등 적극적 조치의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도 정부 발표 직후 2시 교육감 주재로 ‘학생감염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휴업, 휴교 등의 선제적 예방 관점의 정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제2의 진원지가 된 강남권에 위치한 유치원, 학교 등에 대한 휴업령 여부가 최종결정됐다.

강남교육지원청 산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체에 대해 8일(월)부터 6월 10일(수)까지 교육감 명으로 휴업이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에도 필요하면 추가로 휴업령을 확대하거나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전에 실시한 대응책 만으로 메르스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선제적 예방대응방침을 선회한 결과다.

이외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에게 등교한 학생 전체에 대해 매일같이 발열체크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꼭 필요한 경우 휴업을 실시하되 선제적 대응 및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을 위해 적극적인 휴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휴업중인 학교라고 하더라도 돌봄교실을 운영하거나 학교도서관 개방 등으로 일부 학생들이 등교할 때에는 이들을 위해 매일 발열체크를 하고 학교가 학생위생에 적극적인 대응을 강구할 것을 교육기관에 당부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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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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