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 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 응원

기사승인 2015-07-01 10:57:55

"면역력 높이고 기력회복 돕는 한약 지원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원내 교직원들의 면역력 증강화 기력회복을 돕기 위해 한약을 지원했다.

병원 측은 “지원된 한약은 쌍화탕, 생맥산, 보중익기탕, 육군자탕 등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더위로부터 체력을 증진 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약은 교직원들이 항상 음용 가능하도록 불출하고 있으며, 병동이나 특수부서 같이 수령이 어려운 부서는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 한약 지원은 경희한약, ㈜제일한방, 크라시에 제약 등의 도움을 받아 오는 10일까지 제공된다. 현재까지 쌍화탕 1600포, 생맥산 1600포, 보중익기탕 750포가 지원됐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이후로도 매일 쌍화탕과 생맥산을 각각 500포씩 배부하고, 보중익기탕과 육군자탕 등 제재약은 간단한 상담 후 5일분씩 처방할 예정이다.

고창남 원장은 “메르스가 장기화 되고,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병원이 전면폐쇄 됨에 따라 격리병동 관리와 병동 투석실 환경소독, 본관 출입 시 체온검사 등 교직원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 한방병원 의료진 일동은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병원이 정상화 되는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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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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