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여름철 증가하는 ‘영양성 빈혈’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7~8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성 빈혈’은 적혈구 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낮아지는 ‘빈혈’의 일종으로 철,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결핍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어지러움, 쇠약감, 창백한 피부 등이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부정맥, 심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영양성 빈혈’ 진료인원은 40대 10만3천명(25.7%) > 30대 6만명(15.0%) > 10세 미만 5만5천명(13.8%) 순으로 많았다.
‘영양성 빈혈’ 환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임신, 출산, 월경 등이 원인기전이었으며 30~40대 여성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5년 전에 비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의 빈혈은 위암, 대장암 등의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성 빈혈’은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하게 되며, 치료방법은 철분, 비타민, 엽산을 보충제나 주사를 이용하여 보충한다.
평소에 철분, 비타민, 엽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경삼 심사위원은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철분,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들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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