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에너지대전'서 최첨단 에너지솔루션 선보여

삼성-LG, '에너지대전'서 최첨단 에너지솔루션 선보여

기사승인 2015-11-17 10:35: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삼성-LG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에너지 솔루션 사업 분야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로 35번째를 맞는 이번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한국에너지공단 주관하에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주제로 국내 약 300여 에너지 관련 기업 및 관계자 15000여명이 참가한다.

LG는 이번 에너지대전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약 540 평방미터(m2) 전시관을 운영해 LG전자, LG화학, LG CNS,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등 5개 계열사가 에너지 솔루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먼저 오지·도서지역 등과 같이 독립된 전력망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LG CNS의 스마트 마이크리드 솔루션이 소개된다. LG CNS는 이 솔루션을 울릉도에 적용해 2020년까지 ‘세계 최초 100% 에너지 자립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과 함께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에도 참여해 제주도를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가정용 솔루션(Home Solution)에서는 에너지를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과 기술들이 소개된다. 이 전시관에는 LG하우시스의 고단열?고효율 창호 및 단열재와 함께 세계 최초로 습도 감지는 물론 초미세먼지도 걸러내며 에너지 효율까지 높인 LG전자의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Multi V Super) 5’등이 소개된다.

상업용 솔루션(Commercial/Utility Solution)에서는 건물의 효과적 에너지 절감 및 안정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고효율 생산-저장-소비 및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작은 설치면적에서도 발전량을 극대화 한 LG전자의 태양전지 신제품인 ‘네온2(NeOn2)’를 선보인다.

이달 중 국내에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6형대(15.67cm) N타입 60셀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모듈 효율과 320W 출력을 구현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기의 이동 통로를 기존 3개에서 12개로 늘려 전기적 손실을 줄이면서 출력을 대폭 향상시킨 ‘첼로(Cello)’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기를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도 전시된다. LG화학은 주파수 조정(Frequency Regulation)용 ESS 전력피크저감용(Peak Shifting) ESS, 신재생 발전설비용(Renewable Integration) ESS 등 다양한 용도의 ESS와 배터리를 소개한다.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인 ‘비콘(BECON, Building Energy Control)’도 소개된다.

삼성전자도 이번 전시회에서 단일 용량 84kW(30마력)의 삼성 ‘DVM S’ 신모델을 선보였다. 공기 저항 감소 능력으로 정부의 신기술 인증인 NET 마크를 획득한 팬 유로 기술과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크롤 컴프레서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또 세계 최대 용량이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의 ‘DVM S’ 는 84kW를 구현하기 위해 12마력과 18마력 2개의 제품을 조합할 수 밖에 없던 기존과 달리 1개의 제품으로 구현이 가능해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28% 줄였다.

삼성 ‘360 카세트’는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부스터 팬을 세계 최초로 내부에 적용해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을 해소했다.
특히 기존 사각형 구조의 제품은 블레이드의 물리적 저항으로 기류 손실이 최대 25%까지 발생하지만 360 카세트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바람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기류 손실이 거의 0%에 가까워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냉방으로 사각지대 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콤팩트하면서도 대용량·고효율·고성능을 갖춘 전면 토출 타입의 삼성 ‘DVM S 에코’도 선보였다. 최대 40kW(14마력) 용량의 DVM S 에코는 시중의 동급 모델보다 바닥면적을 약 54%, 무게를 약 30% 획기적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과 설치성을 높였다.

‘DVM 칠러’는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어 설치 공간을 대폭 줄여주며 동 용량대 공랭식 칠러 중 최고 효율을 자랑한다. 각 20톤 용량의 단일 모듈형으로 되어 있어 크레인 등으로 옮겨야 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손쉽게 이동이 가능해 운송과 설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준다. kuh@kukinews.com

[쿠키영상] 테러 현장서 '이매진' 연주하며 파리를 위로하는 피아니스트

[쿠키영상] '겨우' 6살 소녀의 환상적인 브레이크 댄스

[쿠키영상] “아무나 져라!” 표범들 싸움 즐기는 하이에나들"
kuh@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