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6일과 27일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포함한 이사진과 승진 임원 명단을 발표하고 조직개편도 단행키로 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로 이동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2차전지, 물류 등의 B2B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구 부회장은 LG필립스LCD 시절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LG전자로 이동해 5년간 대표를 맡아왔다. 구 부회장이 ㈜LG로 이동하며 구본무 회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선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대신한다. 주력 계열사 사장들은 거의 전부가 유임된다. 조준호 사장, 조성진 사장 등 LG전자의 수장들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은 대부분 연임한다. 지난해 LG그룹은 총 13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100여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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