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윈은 지난 2013년 충북 옥천에 설립된 회사로 한번 코팅만으로도 3번 코팅한 단열 효과를 내는 유리 코팅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충북센터에서는 초기 높은 불량률에 대한 원인이 공기 중의 이물질 때문임을 밝혀냈으며, 이후 약 4개월 간 이물질 제어와 생산설비 설계 변경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을 통해 수율을 사업화 가능한 수준인 95%까지 높였다.
또한 화장품 원료 생산 중소기업 ‘KPT(대표 이재욱)’가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출시한 구슬화장품도 대표적인 성과사례로 꼽히고 있다. 구슬화장품은 지난 7월 중순 ‘백삼콜라겐 진주환’ 이름으로 전국 페이스샵에 처음 출시된 데 이어 9월에 두번째 제품인 ‘녹용콜라겐 자생환’도 출시됐다.
충북혁신세터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한계돌파를 위해 단일기관으론 최대 규모인 5만4000여건의 특허 개방과 제조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등 충북혁신센터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충북혁신센터는 50여 중소-벤처기업에 약 200건의 특허를 제공하였으며 이 중 60건에 대해 사업화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 기반 중소-벤처기업 30여 곳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해 이들의 생산성을 평균 20% 이상씩 높였다.
충북지역 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육성을 위해 조성한 1,5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운영해 지금까지 총 40여 기업에 약 180여억원의 투자 및 대출 자금을 지원했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당장 결과물을 만드는데 급급하기보다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그간 지원 성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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