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응용할 수 있도록 지난 1999년 민간기업 최초로 공모전을 열었다.
올해는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초·중·고 955개 학교에서 총 9113편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LG는 아이디어 창의성, 실요성,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해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3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9명, 장려상 200명 등 총 22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산 해운대공고 1학년 정유석 군은 키가 작은 여성이나 청소년이 형광등 교체 시 단자가 잘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는 점에 착안해 수직 형광등 교체기를 개발, 고등부 대상을 받았다.
충북 영동중 2학년 김채은 양은 여름철에도 자전거 안장에 자연스럽게 바람을 유입할 수 있는 탈부착 통풍 깔때기를 고안해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LG는 본 수상과는 별도로 초·중·고 부문별 수상자와 응모건수를 합해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3개 학교에 특별상으로 55인치 초고해상도(UHD) TV를 기증했다.
시상식 이후 1박 2일 동안 본선 수상자 21명을 대상으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해보는 '특허 출원 캠프'도 진행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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