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삼성 등에 따르면 빠르면 화요일인 12월 1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조직 개편과 후속 임원 인사가 잇따라 단행된다.
지난해에는 12월 1일 사장단 인사, 4일 임원 승진 인사, 10일 삼성전자 조직개편이 각각 발표됐다.
지난해 인사는 신상필벌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승진자를 최소화하면서도 큰 변화를 불러오진 않았다.
매년 6∼9명이었던 사장 승진자는 절반 이하인 3명으로 줄었고 임원 승진 인사 규모도 353명으로 전년 대비 26% 급감했다. 임원 승진자 중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65명을 배출했지만 사상 최대였던 2013년(227명)에 비해서는 대폭 감소했다.
삼성전자 실적 악화의 단초를 제공한 IM(IT모바일) 부문 사장 가운데 3명이 물러났고 1명이 자리를 옮겼다. 메모리사업부는 전영현 DS(부품)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의 사장 승진에 이어 임원 인사에서도 예년보다 많은 22명이 승진했다.
올해 역시 이같은 기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인사 폭은 안갯속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승진 규모는 최소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실적이 한창 때에 못 미치는데다 다른 계열사들 역시 그간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 역시 밝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인사에서도 삼성전자 전체 실적의 버팀목을 한 DS와 기대에 못미친 IM 부문 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 외에 실적이 나쁜 계열사는 임원 승진을 입밖에 내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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