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적자 불사하고 차별화 경쟁...소비자 ‘행복한 고민’

소셜커머스, 적자 불사하고 차별화 경쟁...소비자 ‘행복한 고민’

기사승인 2016-05-19 05: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승자독식’을 위해 적자 경영을 불사할만큼 동종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소셜커머스가 특색 있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19일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쿠팡, 위메프 등은 적자 상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포인트를 개발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각각 1419억원, 1445억원의 적자를 냈고 쿠팡은 5470억원의 적자를 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적자를 메우고 있다. 배송과 물류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는 쿠팡과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티몬 위메프 등 이들 업체들은 이 같은 손실이 시장 점유율을 조금 더 가져가기 위한 계획된 손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10월 단순 변심 반품이어도 배송비를 받지 않는 무료반품 서비스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에 티몬이 무료반품을 이용한 고객 55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고객의 95%가 무료반품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실물 확인이 어려운 온라인쇼핑의 단점을 보완해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또 구매한 제품의 배송이 지연될 경우 적립금으로 지연된 일수당 1000원씩 보상해주는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CU편의점과 손잡고 9400개 매장에서의 편의점 픽업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은 지난해 3월부터 고객들이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물품이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정기배송은 분유, 기저귀 육아용품 등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을 지정한 날짜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제도로 매번 결제하지 않아도 처음 지정한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쿠팡은 정기배송에 앞서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인력을 갖추고 로켓배송을 실시해왔다.

위메프는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해외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위메프박스 물류센터에서 고객 대신 수령해 한국까지의 항공 배송, 통관, 국내 배송까지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뉴저지, 델라웨어, 캘리포니아, 오레건, 일본 요코하마 등 총 5곳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른 고객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배송비 원화 결제도 지원한다. 주문한 상품이 국내 배송 완료될 때까지 전 과정에서 파손과 분실 등의 배송사고가 발생한 경우 무조건 보상을 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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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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