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철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이하 양평원)은 11월 29일(화)부터 12월 2일(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베트남 여성아카데미』교수진 및 연구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젠더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양평원은 2006년부터 베트남 여성연맹 공무원들과 KOICA 협력 교육으로 인연을 맺은 후에 다양한 사업교류를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여성아카데미』의 ‘젠더와 개발’ 학과 관련 교수진들의 젠더 역량 강화 및 성인지 교수법에 대한 교육 요구에 의거해 실시된 것이다.
베트남 여성아카데미의 교수진들은 성인지력 향상 교육과 양성평등정책 수립 시 고려돼야 하는 성주류화 전략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베트남 현실 속 다양한 양성평등 이슈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 기간 중 베트남 기 교육생 및 공무원 등 베트남 젠더 전문가 40여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민무숙 원장은 “이번 교육은『베트남 여성아카데미』교수진의 성인지 감수성 및 양성평등 교육에 대한 니즈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평원은 『베트남 여성아카데미』와 함께 베트남 상황을 고려한 교육자료 개발 및 교수법 공유를 통해 베트남의 젠더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원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여성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며, 후속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성평등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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