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14일부터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재경도민회 임원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제1기‘경북정체성 바로알기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출향인 정체성 바로알기 연수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윤재운 대구대 교수의 화랑정신에 대한 특강과 도정 역점시책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경북정체성 확산을 위해 공무원, 일반도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경북정체성 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800여명이 이수했다.
출향인 정체성 바로알기 연수사업의 경우 재경도민은 물론 해외동포, 출향인자녀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지역을 확대해 대경워싱턴 해외도민, 재경대학생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화된 맞춤식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재경시도민회 류목기 회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재경도민회가 700만 출향인의 중심이 돼 경북인의 역량 결집과 고향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경북의 혼이 널리 확산돼 나라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1세기는 브랜드시대, 이미지 시대로 물질문명의 가치보다 무형의 정신문화 가치가 중요시된다”며 “경북정체성 찾기를 통해 역사인식과 공동체 가치 존중 등을 정립해 새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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