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8월 자체 플랫폼 선봬

LG CNS,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8월 자체 플랫폼 선봬

기사승인 2017-04-23 21:14:0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 CNS가 조직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년 간 빅데이터 사업을 맡은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국내외 딥러닝 전문가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사내공모를 통해 다른 사업 조직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분석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딥러닝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음성·동작인식 등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8월까지 구축,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 AI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와 데이터 분석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플랫폼 내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후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능화된 판단·예측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LG CNS는 통해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이들 기업 고객들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빅데이터 사업에서 축적된 경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상품화한 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진출할 방침이다.

이성욱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제안하여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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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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