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화재와 구조, 구급활동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빅데이터'가 도입된다.
3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는 행자부가 추진하는 '2017년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구축' 사업 중 소방분야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급차 배치‧운영 최적화 모델' 사업에 선정, 본격 활용에 들어간다.
이번 빅데이터 사업은 전북의 최근 5년 동안의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약 50만 건 정도의 소방활동 데이터를 비롯해 응급환자와 위험시설 등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골든타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빅데이터를 통해 출동차량 실소요시간 및 지연도착 원인, 의료취약지역, 119 구급차 배치 우선순위, 소방관서와 소방차량 재배치 모델 등의 결과를 도출해 현장 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로 소방안전서비스 부족지역이 분석되면, 도내 특성에 맞는 소방 안전대책과 골든타임 확보 방안이 보다 객관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표준분석모델은 특정 업무 영역에서 빅데이터 과제로 확보한 수집 데이터 목록이나 데이터 형식, 분석 방법 등을 하나의 모델로 최적화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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