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년층이 빼빼로데이 '큰손'

40대 중년층이 빼빼로데이 '큰손'

기사승인 2017-11-07 09:54:53


올해는 작년보다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대 중년층이 빼빼로데이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빼빼로데이를 앞둔 최근 일주일(10/27-11/2) 동안 초콜릿, 과자, 캔디 등 관련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빼빼로를 포함한 과자 판매는 38%, 초콜릿은 23%, 캔디는 8% 각각 신장했다.

특히, 빼빼로데이를 준비하는 40대의 적극적인 소비가 눈에 띈다. 관련 상품의 연령별 신장률을 살펴볼 때, 40대 고객의 구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51%나 증가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50대(30%), 60대 이상(29%), 30대(14%), 20대(8%) 순으로 이어졌다. 40대가 가장 선호한 빼빼로데이 상품으로는 부피가 적어 전달이 용이한 ‘초콜릿’으로, 작년 대비 70% 증가했고, 빼빼로를 포함한 과자류도 56% 더 판매됐다.

연령별 구매 비중 역시 40대가 전체 38%로 나타나, 구매량이 가장 많았던 30대(3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작년 40대 구매 비중은 32%로, 올해 6% 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G마켓 가공식품팀 홍상훈 팀장은 “과자, 초콜릿 등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변사람들까지 챙길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되면서 40대들이 지갑을 기꺼이 연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빼빼로데이가 주말인 것을 감안해 미리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일을 챙기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G마켓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썸띵스윗’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한정판 디자인 킷캣 에디션(24입)+보조배터리’를 5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하고, 엠앤엠즈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선물박스에 담은 ‘엠앤엠즈 달콤레드 선물박스’을 27% 저렴한 1만2,900원에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획전에서 ‘롯데 빼빼로’ 제품 1만원 이상 구입시 사용가능한 ‘2,000원 중복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빼빼로 24개로 만든 ‘롯데하트빼빼로’ 제품을 29% 저렴한 1만6,900원에 판매하는데, 중복할인쿠폰까지 더하면 1만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별히 ‘롯데하트빼빼로’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는 인기그룹인 ‘엑소’의 대형등신대를 증정하고, 2세트 이상 구매시 무민초콜릿과 플래너세트를 증정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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