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잘한다’ 73%…보수층도 文 긍정평가 높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잘한다’ 73%…보수층도 文 긍정평가 높아

기사승인 2017-11-27 10:11:13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4주 연속 올라 7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24일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1.4%p 오른 73%로 집계됐다.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2.8%p 하락해 21.4%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주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70% 초중반으로 올라섰다”며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병사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포항지진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두고 보수층에서 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가 더 많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p 상승한 46.1%로, 부정평가(45.5%)보다 높았다. 리얼미터는 “보수층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평가가 더 많이 나온 것은 3개월만”이라고 언급했다. 

중도층에서도 1.1%p 올라 74.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2.8%, 대구·경북 62.3%, 강원 68.1%로 집계됐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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