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베트남 나트랑 신터미널 면세점 진출=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新터미널 면세점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2028년까지 10년간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다낭공항점에 이어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은 2018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나트랑공항점은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나트랑 국제공항 新터미널에 약 1,811㎡(약 548평) 규모로 운영 될 예정이다. 화장품 향수 시계 패션 주류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계획으로 입국장(174㎡)과 출국장(1,637㎡)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나트랑 국제공항 내 면세점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며, 향후 10년 간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트랑 국제공항 신터미널은 약 5만㎡(약 1만5천평) 대지에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 터미널이 완공되면 기존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운영하던 터미널을 분리하여 신 터미널을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 가능 인원도 현재 200만에서 향후 최대 800만까지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면세점, 신라뷰티콘서트 성료=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달 24일,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홀’에서 신라면세점 모델 ‘샤이니’, ‘레드벨벳’과 약 4500명의 동남아 팬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 ‘신라뷰티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신라뷰티콘서트’ 는 약 3시간 동안 샤이니와 레드벨벳 퍼포먼스, 출연자와의 Q&A, 전문 댄서들의 샤이니와 레드벨벳 히트곡 커버 댄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신라면세점은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면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과 연내 오픈 예정인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까지 아시아 주요 공항의 면세점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올해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시내면세점으로도 진출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