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오리진2’, 이달 26일 CBT…웹젠 글로벌 신작 공개

‘뮤 오리진2’, 이달 26일 CBT…웹젠 글로벌 신작 공개

기사승인 2018-04-16 14:49:06


‘뮤 온라인’을 잇는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오리진’ 시리즈 최신작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웹젠은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뮤 오리진2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일정과 글로벌 출시 예정작을 발표했다.

뮤 오리진2는 웹젠의 대표 PC온라인 MMORPG ‘뮤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중국 천마시공에서 개발한 두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중국명 ‘전민기적’으로 현지 서비스된 전작 뮤 오리진은 2015년 국내 출시 1개월여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이날 기준 매출 51위를 기록 중이다.

뮤 오리진2는 앞서 지난 1월 중국명 ‘기적각성’으로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최고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른 바 있다. 국내에는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CBT 진행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 일정은 CBT 진행 후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웹젠은 뮤 오리진2에서 전작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계승하면서 이용자 간 협력과 경쟁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게임 내 공동체인 ‘길드’에서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들과 집단전 콘텐츠들이 발전된 형태로 구현됐다는 설명이다.

뮤 오리진2의 게임 세계관은 ‘뮤’ 대륙의 1000년 전쟁 후 마왕 ‘쿤둔’을 가둔 봉인이 서서히 풀리면서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 섬, 리니비아’의 출현으로 혼란과 갈등이 번지며 시작되는 배경을 그린다.

게임 엔진 ‘유니티 3D’ 기반으로 개발된 뮤 오리진2의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개선돼 보다 원작 뮤 온라인의 색감과 고유의 디자인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UI(사용자인터페이스) 역시 디자인이 개편됐다.

특히 뮤 오리진2는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월드’ 시스템을 차용,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와 iOS 이용자가 한 서버에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각 서버의 중간계 역할을 하는 ‘어비스 서버’에서 다른 서버 이용자들과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다. 무제한 PK(플레이어킬링), ‘수정광산 쟁탈전’, ‘보스 점령전’, ‘쿤둔의 역습’ 등 콘텐츠를 지원한다.

또한 전작 뮤 오리진의 ‘악마의 광장’, ‘블러드캐슬’을 이어 파티 또는 1대1 매칭 PVP(이용자 대전) 전장 ‘하르마티움’이 추가된다. 길드 훈련, 모닥불, 길드 영지, 길드 전장 등 길드 시스템도 제공된다.

한편, 이날 웹젠은 뮤 오리진2 외에 경영 시뮬레이션 ‘큐브타운’, 전략 게임 ‘퍼스트 히어로’, 골프 게임 ‘샷온라인 골프’, 당구 게임 ‘풀타임’ 등 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4개 모바일 게임을 소개했다. 샷온라인 골프와 풀타임은 웹젠의 자체 개발작이다.

이 밖에도 웹젠은 현재 중국의 천마시공, 킹넷, 후딘 등 3개의 파트너사와 각각 뮤 IP 기반 웹게임으로 HTML5 RPG(역할수행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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