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으로 이건리(55.사시 26회)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에 이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서 국정과제인 '범국가적 부패방지시스템 구축'과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반부패총괄기구로서 국민권익위의 정체성을 확립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신임 권익위 부위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 26회로 검찰에서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에 설치된 5·18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