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朴 47.4%…'야권대표' 安 44.2% vs 金 30.1%

[미리보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朴 47.4%…'야권대표' 安 44.2% vs 金 30.1%

기사승인 2018-06-07 15:07:26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4%의 지지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7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7.4%가 박 후보를 꼽았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16.8%,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12.9%, 김종민 정의당 후보 1.1%다. 모름 15.2%, 없음 4.5%, 기타 2%다.

야권 대표 적합성 묻는 문항에서는 안 후보가 김 후보 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끌어냈다. ‘두 후보 중 누가 더 야권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4.2%가 안 후보를 지목했다. 김 후보 30.1%, 모름 13%, 없음 10.4%, 기타 2.2%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안 후보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줬다. 이들 50.4%가 안 후보가 야권을 대표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25.9%에 그쳤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안 후보 19.2%, 김 후보 75%, 바른미래당 지지자는 안 후보 80.5%, 김 후보 15.3%, 정의당 지지자는 안 후보 35.9%, 김 후보 16.8%의 지지를 보냈다.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서울 시민은 83.3%로 집계됐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10%, ‘당일 상황에 따라 다르다’ 5.5%, ‘투표하지 않겠다’ 1.2%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7%, 자유한국당 15%, 바른미래당 9.8%, 정의당 5.3%, 민주평화당 0.4%다. 없음 11.5%, 모름 6.8%, 기타 2.7%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84%+무선전화 1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50명(총 통화시도 4825명, 응답률 1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그래픽=이미애 trueald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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