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민주당의 완승이 예상된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에서 앞섰다.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55.9%로 21.2%를 얻은 김문수 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여배우 스캔들’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59.3%로 33.6%의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예측 1위를 차지했다.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66.6%, 이시종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65.4%,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63.7%, 송하진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75%, 김영록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82%,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시자 후보 56.8%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오거돈 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 58.6%, 박남춘 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 59.3%, 이용섭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83.6%, 송철호 민주당 울산광역시장 55.3%, 이춘희 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72.2%로 각각 예측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의 경우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후보 52.2%로 41.4%를 얻은 임대윤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예측 1위가 됐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국당 후보 54.9%를 얻어 34.8%의 오중기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0.3%로 선두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역시 민주당이 우세했다. 

최재성 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 57.2%, 김성환 민주당 서울 노원병 후보 60.9%, 윤준호 민주당 부산 해운대을 후보 54.4%, 맹성규 민주당 인천 남동갑 후보 65.9%, 김정호 민주당 경남 김해을 후보 68.5%, 이상헌 민주당 울산 북구 후보 52.2%, 이규희 민주당 충남 천안갑 후보 56.8%, 윤일규 민주당 충남 천안병 후보 65.9%, 송갑석 민주당 광주 서구갑 송갑석 후보 85.1%, 서삼석 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후보 72.4%로 각각 예측 1위다. 

경북 김천의 경우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55.1%로 예측 1위를 차지했다.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 이후삼 민주당 후보가 47.6%, 엄태영 한국당 후보가 45.7%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