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018 F/W 여성 컬렉션 루이 비통 팝업 스토어가 펼쳐진다.
이번 루이 비통 컬렉션 팝업 매장은 한국, 영국, 홍콩, 일본 총 4개국에서 각각 1개 매장만 엄선해 선보이며 13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운영된다. 런던 셀프리지와 도쿄 이세탄, 홍콩 랜드마크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신세계 강남점에서 선보인다.
루이 비통은 행사 기간 중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만 구매 가능한 ‘트위스트’ 가방, ‘LV 윈저 플뢰르’ 액세서리 등 단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루이 비통의 여성 컬렉션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지난 3월 파리 패션쇼에서 공개한 슈즈 및 의류 컬랙션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서 선보이는 ‘더 스테이지(The Stage)’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컨셉트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곳으로 올해 3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를 시작으로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전개했다. 이번 루이 비통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럭셔리 전문관’의 이미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명품 매출 비중이 신세계백화점 평균 매출 비중의 4배를 뛰어넘는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실제 지난 2016년 루이 비통은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남성 전문 매장을 선보였으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펜디 남성과 몽클레르 남성 매장 역시 강남점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 팝업을 선보인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영국 온실에서 영감을 받은 단독 컬렉션을 소개했고 단독 상품인 ‘버버리 가죽 핀 클러치’는 팝업 행사 기간 동안 완판됐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이색 팝업에 힘입어 강남점 명품 매출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3월 발렌티노, 미우미우, 보테가베네타, 4월 페라가모, 6월 버버리 등 총 5개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진행한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품 장르는 평균 23.7%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명품 장르의 구매 고객도 평균 21.2% 신장하며 신규 고객 창출에도 기여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유신열 부사장은 “그 동안 럭셔리부터 대중고객까지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해왔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더 스테이지를 통해 한층 더 높은 글로벌 럭셔리 전문관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콘텐츠와 콘셉트를 선보이며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