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10대 남고생이 중학교 남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A(18)군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B(15)군의 성기를 손으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B군의 진술을 토대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4명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의 범행 수법에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