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30% 줄었다.
나스미디어 측은 이러한 실적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과 전년 매출 성장에 기여했던 모바일플랫폼 분야 역기저 효과, 디지털방송 분야 수익률 하락 등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나스미디어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SA(Search AD)와 DA(Display AD)를 접목한 검색어 기반 리타게팅 광고 상품인 ‘키워드 타게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설립한 태국 법인을 통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엔스위치’ 저변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