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 팬’에서 유라가 오왠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5일 방송된 ‘더 팬’ 3라운드 대결에서 유라와 오왠은 자작곡으로 대결했다. 유라는 도발적인 가사를 담은 '수영해'라는 곡을 부르며 춤을 췄다. 보아는 “춤에 소질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유라씨의 가장 멋진 모습 중 하나를 구경할 수 있었다”고 유라의 무대를 평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내가 상상한 유라씨의 모습에 점점 더 근접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가사를 직접 썼는데, 굉장히 도발적이다. 이런 모습이 자신에게도 있는 걸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오왠은 부모님의 인생을 가사로 담은 자작곡 ‘그림’을 불렀다. 유희열은 “조미료가 전혀 없다. 슴슴하다. 그래서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순간 확 들어 올 수 있는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오왠 씨를 좋아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평가하실지 궁금하다”고 평했다.
결과는 151대 134. 유라의 승리였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