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개학식을 기점으로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점을 감안, 안양동안署 여성청소년과는 학기 초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비행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개학 전에는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개학 후에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연중 교내 사각 및 위험지대와 주변 청소년 밀집지역을 순찰해 우범청소년을 경찰서 자체선도 프로그램에 연계할 예정이다.
김진태 안양동안서장은 "학기 초 학교폭력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발생자체를 막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교사, 학부모, 학생, 경찰 등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대처와 관심을 통해 가능하다"며 "안전한 학교생활이 완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보호 시 주민협력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동안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인 자체선도 프로그램(리본프로젝트)을 실시 총 12회, 93명이 참여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의 재범률 또한 이수하지 않은 경우 보다 6.9% 낮아 재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