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유시민, 뇌 정밀 검사 권고”…과거 어르신 폄훼 발언 조명

한국당 “유시민, 뇌 정밀 검사 권고”…과거 어르신 폄훼 발언 조명

기사승인 2019-03-13 22:50:40

자유한국당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서둘러 자신의 뇌를 정밀 검사해볼 것을 정중히 권고한다”는 논평을 냈다.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유 이사장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사법시험을 공부할 때 헌법 공부를 안 하느냐’고 교묘한 명예훼손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정상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고칠레오’에서 나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가 연설 중 “의원정수의 무한확대와 극심한 다당제를 초래한다. 의원정수는 300석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헌법정신에 반한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사실에 근거를 결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의원정수 300석 초과가 불문의 헌법정신에 반한다는 점은, 헌법학계에서 이미 폭넓게 공유되는 견해”라면서 “이쯤이면 유시민의 ‘고칠레오’ 아니라 ‘속일레오’로 이름을 바꿔야 할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 이사장은 ‘60세가 되면 뇌가 썩는다’라고 어르신 폄훼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과거 논란 발언을 재조명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유 이사장이 2004년 열린우리당 의원 시절 대학특강에서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 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라는 내용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엄예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